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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사랑 칼럼

제목 겨울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5가지 제안
작성자 관리자
조회 4642

초등학생들은 거의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고 이번 주면 중학생들도 거의 방학에 들어간다. 엄마들은 벌써부터 아이들과 집에서 부대낄 생각에 한숨들을 쉬고 ‘어디 캠프 보낼 데가 없나?’ 여기저기 찾아보기도 한다. 발 빠른 엄마는 방학 하지 마자 시작되는 6주간의 합숙 영어캠프를 보내서 주변 엄마들의 부러움을 받는 엄마도 있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다음 학기의 성적표가 좌우된다며 아이를 집에서 놀리면 큰일 나는 줄 알고 여기 저기 학원이다... 캠프다... 밖으로 아이들을 뺑뺑이 돌리는 것이 당연한 방학 풍경이 되 버렸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다음 학기의 성장발달이 좌우되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니 방학 계획을 아주 잘 세워야 하겠다.

 

우선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앞서 원칙을 정한다면 - 아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도록 해보자. 자기가 스스로 세운 계획이어야 실천 가능성이 높지 부모가 일방적으로 세워놓은 방학 계획은 흐지부지되고 지켜지지 않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모든 것을 아이 마음대로 계획하도록 놔둘 수는 없고 부모님이 큰 틀을 세워서 방향제시를 하고 그 틀에 맞는 세세한 실천계획은 아이가 짜도록 한다.


방학 중 꼭 해야 할 5가지를 꼽는다면 - 1.재미있게 놀기 2.새로운 경험하기 3.가족 결속력 다지기 4.건강과 체력 다지기 5.부족한 공부 보충 - 이다.

 

1. 재미있게 놀기 - 방학 동안에 재미있고 즐겁게 잘 노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런 즐거운 경험을 통해 다음 학기를 견뎌낼 수 있는 재충전이 되고, 놀이를 통해서도 지능개발과 사회성도 길러진다. 놀이도 공부이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빈둥대며 컴퓨터 좀 하다가..... TV 좀 보다가... 낮잠 좀 자고..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놀지를 계획을 세우게 한다. 예를 들면, 월요일에는 친구 집 놀러가기, 화요일에는 동생과 인라인 타기...... 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같이 장보기...등등. 재미있게 노는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즐겁고 행복해 진다.


2. 새로운 경험하기 - 학교 다닐 때는 학원이나 숙제..등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었던 일들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자. 보고 들은 것이 많아야 아이들의 생각도 풍부해 지고 저장된 기억도 많아진다. 친척집에 가서 며칠 지내는 것도 좋고 단체 캠프도 좋다. 아이들은 엄마가 없는 집밖으로 나오면 훌쩍 큰다. 공부와는 상관없는 역사책이나 여행 이야기 등을 차분하게 읽는 것도 아이의 사고를 풍부하게 해주는 간접 경험에 해당된다.


3. 가족 결속력 다지기 - 학기 중에는 사실 서로 바빠서 함께 살아도 아이가 부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별로 많지 않다. 방학 기간만이라도 아이를 밖으로만 내몰지 말고 가족 끼리 부대끼며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아이와 같이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고, 같이 여행도 하고 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 할 수 있고 가족간의 애정도 확인 할 수 있다.

4. 건강과 체력 다지기 - 요즈음 아이들은 컴퓨터나 TV, 게임기 등의 놀이 문화영향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비만도 많은 편이며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아프다. 방학동안 만이라도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못했던 운동 한 가지는 꼭 하자. 미뤄왔던 치과진료나 안과에서의 시력체크 등 건강 상태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5. 부족한 공부보충 - 방학동안 꼭 해야 할 것들 중에 공부를 빼놓을 수는 없다. 학기 중에 부족했던 과목 2-3가지는 따로 시간을 내서 매일 조금씩 공부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그리고 지난 학기 시험에서 틀린 문제 위주의 복습과 다음 학년의 1학기 예습을 조금 해놓는다면 내년이 훨씬 편안해 지겠다. 가까운 소아정신과에서 양육 상담과 심리적성검사를 통해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서 강점은 밀어주고 약점은 보완 하는 등 다음 학년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다.

 

이 다섯 가지의 틀 안에서 아이가 자율적으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게 하고, 그 계획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뒤에서 도와주신다면 방학이 끝난 후에 훌쩍 성장한 아이를 볼 수 있게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