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 다니는 시절이 부모로서 아이 키우는 재미를 느낄 때라면, 초등학교 시절은 부모가 해줘야 할 것이 제일 많은 바쁜 시기이다. 왜냐하면 가르칠 것도 많고 부모가 같이해야 할 것도 많으며 아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어야하는 시기이고, 결정적으로 초등학교 시절이 앞으로 사회생활의 기나긴 여정의 첫 단추를 꿰는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6년을 보내면서 아이들은 여러 면으로 훌쩍 성장을 한다.
인지발달은-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 점차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의 생각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는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체험을 많이 해야 한다. 사회성발달은- 또래 집단을 통해 단체의식과 협동심을 키우게 되므로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줘야한다. 공부나 운동을 시키더라도 1:1 과외는 지양하고 여럿이 그룹으로 하게 하자. 도덕성도 발달해서 옳고 그른 것에 대한 기준이 확고해 지며 규칙에 대한 의식도 생겨나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나름대로의 융통성도 발휘하므로 ,생활관리를 할 때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타협을 해야지 무조건 부모의 규칙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초등학교 6년을 보내면서 꼭 성취해야할 중요한 발달과제는- 공부건 또래와의 놀이건 뭔가를 배워가는 <지식의 습득과 기술의 연마>이다. 즉, 무엇이던 많이 배워야 한다. 또한 뭔가를 배우면서 부지런을 떠는 <근면성>도 중요하다. 아이가 학교나 학원에 잘 적응하는지의 바로미터는 바로 이 부지런을 떠는지의 여부이다. <자신감, 자아존중감>을 키워나가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키워나가는 가장 좋고 확실한 방법은 칭찬이다. 특히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인물인 부모의 칭찬이야 말로 자신감을 쑥쑥 자라게 하는 가장 중요한 지름길이다.
초등학교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주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또래와 함께 신나게 부지런을 떨면서 열심히 배우고 익혀 가면서 성취감을 얻도록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며, 칭찬하는 것을 잊지 말자.
칭찬은 OO도 춤추게 한다?
